스웨덴 실비아 헴메트 디플로마 7기 수료, 치매 전문가 양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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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 시대, 치매 환자 '인격' 존중하는 스웨덴 선진 치매 케어 시스템 조명
[국민문화신문=전장원기자] 전 세계적인 고령화 문제와 함께 치매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치매
환자를 단순한 환자가 아닌
한 명의 인격체로 존중하는 스웨덴의 선진 치매 케어 철학을 기반으로 한 실비아 헴메트 디플로마 제7기 생들이 디플로마 과정을 수료하였다.
한 명의 인격체로 존중하는 스웨덴의 선진 치매 케어 철학을 기반으로 한 실비아 헴메트 디플로마 제7기 생들이 디플로마 과정을 수료하였다.
이번 7기 수료생들은 국내 학계의 저명한 교수 및 박사들로 구성되어, 디플로마 과정 내내 치매에 대한 깊이 있는 학술적 논의를 이어갔다.
스웨덴은 치매 시스템과 정책의 세계적 표본으로 불리며, 대부분의 국가가
채택하고 있는 ‘치매 국가책임제’의 시초이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2025년까지 146개 회원국의 치매 국가책임제 채택을 목표로 하는 계획과도 맞닿아 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2025년까지 146개 회원국의 치매 국가책임제 채택을 목표로 하는 계획과도 맞닿아 있다.
스웨덴의 이러한 선진적인 접근 방식은 치매 환자를 위한 주거 개념의 노인 시설, 환자 가족 지원, 그리고 일상생활 편의를 위한 사회 전반의
교육 등에서 두드러진다.
특히, 스웨덴 왕실은 이러한 치매 케어의 전문성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자
스웨덴 국제 치매 기구 ‘SCI(Swedish Care International)’를
설립했고, 이 기관은 스웨덴 실비아 왕비가 친정 어머니의 치매 투병 경험을 바탕으로
1996년에 직접 설립한 왕립 재단인 ‘실비아헴메트(Silviahemmet)’에서 운영하고 있다.
실비아헴메트 디플로마는 노벨 의학상과 생리학상을 수여하는 세계적인 의과대학인 카롤린스카
대학과 공동 연구 및 개발된 교육 과정으로,
치매 케어에 대한 최신 연구와 실질적인 지식을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에서 ‘치매 디플로마(Dementia Diploma)’ 과정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국제 기관은 실비아헴메트가 유일하며, 스웨덴 정식
교육 과정으로 제공되어 학습자가 유연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디플로마 과정을 수료한 이들은 학계의 전문가 들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치매 전문가로서 활동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여
의료 및 요양 서비스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치매 환자에게 전문적인 케어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스웨덴의
경우 일반 간호사가 치매 전문 교육을 받는 '실비아간호사' 칭호를
얻고,
요양보호사 역시 치매 교육을 받은 인력이 투입된다. 이는
네덜란드 등 다른 선진국에서도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나 요양보호사가
별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기조와 맥을 같이 한다.
이번 실비아 헴메트 디플로마 7기 수료생들의 활약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도 치매 환자에 대한 이해와 전문적인 케어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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