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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매예방협회(KDPSA) "‘기억을 위한 춤’… 한희라 회장이 전하는 치매 예방의 희망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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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0회 작성일 25-06-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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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매예방스포츠협회 한희라 회장에게 듣다.

  • 전장원 기자

  • 등록 2025.06.24 14:04


한국치매예방스포츠협회 한희라 회장

(국민문화신문) 전장원 기자 =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는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스포츠를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는 ‘한국치매예방스포츠협회(KDPSA)’가 주목받고 있는 협회가 있다. 협회 한희라 회장을 만나 치매 예방을 위한 협회의 노력과 비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봤다.

Q. 한국치매예방스포츠협회가 설립된 계기와 주요 목표는 무엇인가요?

A. 대한민국 치매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저는 이 심각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스포츠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특히 근감소증이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들을 보면서,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우리 협회는 스포츠, 특히 치매예방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근력을 증진하고 인지 기능을 향상시켜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Q. 협회가 주력하는 '치매예방댄스'는 일반적인 댄스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치매예방댄스는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것을 넘어, 인지 기능을 함께 자극하도록 고안된 프로그램입니다. 특정 안무를 기억하고 순서대로 따라 하면서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동작을 통해 신체 균형 감각과 근력을 강화합니다. 또한, 여러 사람과 함께 즐기면서 사회적 교류를 증진시켜 우울감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특성을 고려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설계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협회는 현재 다양한 기관들과 제휴하여 강사를 파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의 중요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치매 예방은 한 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역사회복지관, 주민센터, 요양원, 평생교육원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은 우리 협회가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통로입니다. 전문 지도 강사를 파견함으로써 지역사회 곳곳에서 치매 예방 교육과 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사회 기반의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어르신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필수적입니다.

Q. 협회에서 생각하는 '치매 없는 사회'는 어떤 모습인가요?

A. 우리가 꿈꾸는 '치매 없는 사회'는 단순히 치매 환자가 없는 사회를 넘어섭니다. 치매로 인한 두려움과 고통에서 벗어나, 모든 어르신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즐기며 활기차게 살아가는 사회입니다.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돌보고 지원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죠.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장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지향하는 바입니다.

Q. 협회 활동 중 가장 보람을 느끼셨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역시 치매예방댄스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이 "몸이 가벼워지고 잠도 잘 와요", "예전보다 기억력이 좋아진 것 같아요", "친구들과 함께 웃을 수 있어서 행복해요"라고 말씀해주실 때입니다. 초기에는 움직임이 둔하거나 소극적이셨던 분들이 점차 활기를 되찾고, 밝은 표정으로 댄스에 참여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가 하는 일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변화가 우리에게 가장 큰 동기가 됩니다.

Q. 앞으로 한국치매예방스포츠협회의 비전과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앞으로도 전문 지도자 양성과 학술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여 치매 예방 프로그램의 질을 높일 것입니다. 더 나아가, 현재 수도권 중심의 활동을 전국지부를 구축하여 전국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치매 예방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치매 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민들의 치매 예방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입니다.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시대'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비전입니다.

Q. 마지막으로 어르신들과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예방을 위한 노력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부분도 많습니다. '나는 괜찮겠지'라는 생각보다는 지금부터라도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노년을 위한 여러분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희라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치매예방스포츠협회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한 노년을 선물하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한국치매예방스포츠협회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치매 예방에 쓰임 받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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